[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예 최우진이 첫 지상파 데뷔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7일,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연출 박상우) 9회와 10회에서는 박도재(최우진)가 신일 애육원 실종 아동의 쌍둥이 동생임이 드러났다.

이날 박도재는 자신의 형을 해친 백사언(유연석)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최측근이 됐으나, 납치범(박재윤)이 진짜 백사언임을 알게 됐다. 박도재는 삼자대면 자리에서 납치범이 백사언에게 휘두르는 칼을 대신 맞으며 오해를 바로잡았고, 뒤늦게나마 백사언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 가운데 박도재는 우직한 리틀 백사언의 면모부터 냉소적인 납치범 공범 역할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준 것은 물론, 형의 유해 사진을 마주한 채 눈물을 흘리며 호연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편 최우진의 지상파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가 출연 중인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가운데, '키맨'으로서 극의 반전을 쥔 최우진의 향후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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