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운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무대에 복귀한다.

지난 22일 소속사 포킥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뮤지컬 '시라노' 마티네 공연 중 최재림 배우의 갑작스러운 건강상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피해를 끼쳤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신 동료 배우들 및 공연 제작사와 스태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운 최재림에 대해 "빠른 회복 중에 있으며 전문가의 소견을 바탕으로 25일에 '시라노' 무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최재림은 올해 6개 이상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다작 행보를 펼쳤다. 현재 '시라노' '킹키부츠' '시카고' 동시 출연 중이며, 내년 3월부터는 '지킬 앤 하이드'에도 합류하는 등의 스케줄로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이며 우려를 모으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 속에 약속된 공연을 이행하지 못했다는 무거운 마음이다. 이 무거운 마음 잊지 않고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재림이 복귀하는 '시라노'는 내년 2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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