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년이'가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줬다.

1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2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4.8%보다 무려 3.4%P 상승한 수치.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등 경쟁할 드라마가 많은 토요일에 비해 일요일은 시간이 겹치는 경쟁작이 없기에 높은 시청률 상승 곡선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정년이'에서는 국극 배우가 되겠다는 꿈 하나만 가지고 상경한 주인공 윤정년(김태리)이 오디션을 통해 당대 최고의 국극단인 '매란 국극단'에 입성하자마자 연이은 위기를 맞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편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정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