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물어보살’ 격한 부부가 등장했다.

30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MC 서장훈, 이수근 진행 아래 프로골퍼 남편, 캐디 와이프 부부가 등장했다.

부부는 10년 간 열애하고 10개월 전 결혼해 결혼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서로 간 잘 아는 부부지만, 부부싸움은 늘 격했다.

남편은 “와이프가 저랑 싸우다가 화가 나면 자꾸 방문을 부순다”라고 토로했다. 와이프는 “제가 좀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는 편인데, 남편이 잘 안 듣는다. 화가 나면 저도 모르게 문을 부수게 된다”고 말했다.



부부는 20대 초반에 처음 만났다. 남편은 “아내가 늘 데이트 할 때 영화도 미리 예매해 놓고 그랬다.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 아내의 배려심에 반했었다”고 전했다.

10년 열애 이후, 와이프는 웨딩홀 구경을 제안했고 둘은 결국 부부가 됐다. 아내는 계속 싸우는 것에 대해 “세탁 때문에 싸운다. 저는 세탁을 다 따로 하고, 집안일도 잘 안 맞는다”라며 습관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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