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매출 5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은 개봉 4일 만에 북미에서 2억3586만 달러, 이외 국가에선 2억6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총 4억9636만 달러(한화 약 6872억 원)의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록 중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현재 중국과 영국 등의 국가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27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미국 이외 국가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고, 뒤를 이어 영국(2500만 달러), 멕시코(2150만 달러), 호주(1410만 달러), 브라질(1080만 달러), 인도(1060만 달러), 독일(1050만 달러), 프랑스(1030만 달러), 한국(890만 달러), 이탈리아(850만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개봉과 동시에 각종 새로운 기록들을 써가며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를 꺾고 올해 최고 오프닝 성적을 새로 쓰는가 하면,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도 경신하는 데 성공한 것. 심지어 북미 역대 오프닝 스코어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3억5700만 달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억6000만 달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억5700만 달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억4700만 달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억2000만 달러)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해당 작품들은 모두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0억 달러를 넘기며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영화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현지 매체들은 '데드풀과 울버린' 역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데드풀과 울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