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한문철 변호사가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심층 분석한다.

30일 방송되는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무려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참사를 집중 조명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CCTV와 인근 가게 블랙박스에 따르면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나온 차량 한 대는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이 차량은 신호도 무시한 채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쳤고, 차량 2대까지 잇달아 충격하고 나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딱딱했다"며 사고 직후부터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문철 변호사는 밝혀진 상황을 토대로 주행 궤적을 따라 걸으며 상황별 몇 가지 의문점을 제기한다. 급발진 사고 분석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운전자 과실 vs 급발진'으로 사고 원인에 대한 의견이 나뉘는 가운데 국과수 분석 결과는 '운전자 과실'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가장 중요하다", "사건 진행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고 분석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을 애도한다.

한편 시청역 역주행 참사에 대해 다룰 '한블리'는 이날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한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