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네이처 출신 가수 하루가 일본 유흥업소 근무를 그만 뒀다고 밝혔다. 사과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하루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내 행동으로 인해 걱정과 실망을 시켜 죄송하다. 늦었지만 진심을 담아 전하고 싶었다. 이제 관련된 일은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의 한 유흥 업소서 여성 접객원으로 일한단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던 것과 관련한 입장으로 누리꾼은 "관련된 일은 없다"는 문구를 유흥업소 일을 그만뒀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하루는 팬클럽을 향해 "넘치는 사랑과 많은 행복을 받았다. 여러분이 준 손편지를 어제도 읽었는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났고 너무 보고싶어졌다. 네이처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또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 아이돌로서 하루는 마지막이 되겠지만 많은 사랑과 응원은 늘 제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고 절대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루는 지난 4월 일본 유흥업소 여성 접대부를 소개하는 영상에 등장해 논란을 야기했다. 하루는 자신을 사쿠라 루루라고 소개하며 "18살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 간 활동했다. 지금은 댄스 스튜디오을 차리기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접대부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최근 n.CH터테인먼트는 네이처와의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