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뉴이스트 출신 아론이 팬들과 떠나는 2박 3일 MT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고가의 참가비가 구설수에 올랐다.

2월 29일 아론은 '2024 아론대학교 봄맞이 총 MT '오빠와 나'' 개최 소식을 알리며 2박 3일 프로그램의 가격이 99만 원이라 밝혔다. 외국인이 지불해야 할 가격은 통역까지 120만 원으로, 총 30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일정에 따르면 비용에는 전세버스 왕복 교통비, 숙박비, 5끼의 식사, 프로그램 참가비, 참가 굿즈 비용, 여행자 보험, 가이드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숙박 장소는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리조트로 총 4명이 한 방을 쓰게 된다. 팬들은 아론과 둘이서 찍을 수 있는 기념사진, 미니 영상회, 라이브 방송, 숙소 방문 행사, DIY 클래스, 미니 운동회, 애프터 파티, 하이터치 등의 일정을 2박 3일 동안 함께하게 된다.

하나 이를 본 팬들은 분노했다. 숙박 장소와 일정에 비해 요금이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는 것. 그도 그럴 것이 해당 리조트의 객실 요금은 한 실당 비수기 주말 기준 10만 원 중반에 형성되어 있다. 가장 비싼 46평형도 금요일 19만3000원, 토요일 22만3000원 정도로 이를 넷으로 나누면 숙박비는 10만 원 정도인데 그에 반해 참가비는 초고가라 팬들을 뿔나게 했다. 그러나 비판과는 별개로 300매의 티켓은 현재 모두 매진된 상태다.

한편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한 아론은 2022년 전속계약 종료 이후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