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 최규성(39)이 '마약 투약 작곡가'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

최규성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 약, 저 아닙니다. 오해 금지"라고 적었다.

이는 최근 마약에 취해 서울 강남 일대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힌 30대 작곡가 최모씨가 최규성이란 추측이 제기된 것에 대한 해명이다.

해당 작곡가는 지난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인근 성당에 무단 침입하려 하고, 웃통을 벗고 인근을 활보하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서에서 보호 조치 중 난동을 부린 카페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경찰 확인 결과 작곡가 최씨의 범행으로 드러났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경찰은 양성 반응이 나오자 최씨를 긴급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2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작곡가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최규성은 동갑내기 작곡가 라도(송주영)와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룹 스테이씨가 소속된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스테이씨를 제작했다. 작곡한 대표곡은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 트와이스 '우아하게', 청하 '벌써 12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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