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강철원 사육사가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냇다ㅏ.

23일 방송한 SBS 새 예능프로그램 '푸바오와 할부지'에는 에버랜드 사육사 강철원이 출연해 MC 전현무, 장도연과 대화를 나눴다.

푸바오는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부모인 러바오, 아이바오가 한국으로 오는 과정부터 푸바오를 낳고 기르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한 베테랑이다. 푸바오의 '할부지'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날 강철원 사육사는 관람객들의 질문을 직접 받는 시간을 가졌다. '쌍둥바오와 푸바오 셋 중 누가 가장 예쁘냐'는 질문이 뽑혔다. 쌍둥바오는 아이바오가 지난 7월 출산한 쌍둥이 판다로, 푸바오의 동생들이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를 선택하며 "영원히 제 마음 속에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커도 아기 판다 느낌이다. 첫 정이라는 것이 있어서 영원히 제 가슴 속에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귀 막아라"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푸바오가 동생들을 질투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먹이를 안 먹고 데굴데굴 구르거나 나뭇가지를 꺾기도 한다. 그때는 제가 가서 봐준다"라며 "뭔가를 원할 때 난리를 치고 얻고 나면 응석을 부리기도 한다"라며 사람 같이 구는 푸바오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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