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먹찌빠' 신기루가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지우고 싶은 순간을 밝혔다.

5일 오후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 제작발표회가 사전 녹화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 등이 참석했으며 서장훈과 박나래가 진행자로 나섰다.

'먹찌빠'는 총 10명의 멤버가 출연하는 게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기존 몸무게를 유지하면 광고 모델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날 출연자들에게 주어진 질문 시간에 "타 프로그램보다 좋은 점이 있나"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신동은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라고 대답했고, 풍자는 "여기에 오니 제가 평균이 되는 게 너무 좋았다. 평범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아주는 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촬영 전 날 부을까 봐 걱정하는데 여긴 다 부어있어서 뭔가 억울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서장훈은 신기루에게 "혹시 '먹찌빠'를 촬영하며 지우고 싶은 장면이 있냐"라고 물었다. 신기루는 "전부 다 지우고 싶다"라는 대답으로 운을 띄웠다. 이어 "이건 대중들도 아셔야 한다. 나선욱 씨랑 시소게임을 했는데, 제가 많이 나가는 것처럼 나왔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시소가 조작이 되냐", "말도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기루는 아랑곳 않고 "저희가 촬영날이 화요일이다. 제가 화요일이 유독 뚱뚱한 날이다. 시댁도 있고 해서 지우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대답해 모두의 웃음을 터트렸다.

'먹찌빠'는 오는 8일 오후 4시 45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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