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구해줘 홈즈!' 김대호가 다시 임장을 떠났다.

2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경상북도 경주시로 떠난 김대호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대호는 "이 집은 5대째 걸쳐 내려온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집이다. 5대가 태어나고 자란 장소다"라고 말했다. "주인공은 집이 그리워 18년 전에 귀향했다. '홈즈' 최초로 리모델링 비용도 책정이 안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집에 도착한 는 "이 집은 지금도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이상이 있는 곳은 계속 고치면서 유지, 보수하고 있다"라며 리모델링 비용이 책정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공사가 필요한 날이면, 가족들이 모여서 일한다. 명절에 가족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방을 관찰하던 그는 "우리 할머니댁 같은 향이 난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집안의 아버지의 책상엔 60년대 교과서를 비롯한 옛 책자들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었다. 책을 펼쳐본 그는 "너무 어렵다. 그때도 함수를 배웠냐"라며 수포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책상의 깊숙한 곳에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한 김대호는 "이런 건 보면 안 된다"라며 비디오를 숨겼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은 "예전 우리 집에도 저런 비디오가 있었다"라고 말했고, 형제인 양세찬은 화들짝 놀라며 폭소했다. 이에 양세형은 "얘가 그걸 봤다는 것도 신기하다"라고 언급했다.


집을 돌아다니던 그는 연이어 70년대, 80년대 물건들을 발견하며 "완전 박물관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3대가 태어난 방을 관찰하며 "예전에는 산부인과가 아니라 집에서 출산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주방을 들어가며 "어머님이 요리하셔야 해서 이곳은 현대식이다. 이 집은 완성된 적이 없다. 집의 완성이 현재 진행형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힐링 별채 정원 구경에 나섰다. 이어 "방송 최초 문제를 내보겠다"라며 퀴즈를 냈다. "이 탁자의 실제 용도는 무엇이었을까"라는 질문이었고, 장동민이 "수레다. 소가 끄는 수레다"라고 바로 정답을 맞췄다. 영상 속 김대호는 "예전에 소 달구지다"라고 말하며 장동민의 승리로 끝났다. 장동민은 "쇳덩어리들이 귀하다. 저것들을 빼서 엿을 바꿔먹은거다"라며 설명했다. 양세형은 "제발 우리가 못 맞추는 문제좀 내라"라며 김대호에게 면박을 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MBC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