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조선체육회' 이천수가 치안 담당을 자처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모드로 돌입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에서 치안 담당을 자처한 이천수가 항저우에서도 영웅의 촉을 곤두세운다.

15일 방송되는 '조선체육회'에서는 드디어 항저우 시내로 나온 허재·김병현·이천수·조정식이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인 '항저우 스포츠 파크 스타디움'을 찾는다. 저녁이 되자 이천수는 '치안'이라고 쓰인 완장을 차고 "저는 경기장 주변 치안 좀 살피고 오겠다"라며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음주운전 뺑소니범', '화장실 몰카범'을 직접 잡은 전력이 있는 이천수는 촉을 곤두세우며 혹시나 치안을 위협하는 낌새가 있는지 곳곳을 살펴보지만 경기장 근처 공원은 평화롭기만 하다. 길을 가다 마주쳐 즉석 인터뷰를 하게 된 두 여성 시민들도 "항저우는 경제력도 좋고 안전한 곳"이라고 증언한다. 이 여성들에게 이천수는 "제 얼굴은 어떤가"라고 은근한 기대 속에 질문을 던지지만, 이들은 마지못해 "멋지다. 중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얼굴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그 가운데, 제작진은 "지나가던 주민들이 조정식 씨를 보고 잘생겼다고 한다"라고 뜻밖의 제보를 전한다. "아이돌 같으시다"라는 현지 주민의 칭찬에 조정식은 "역시 미의 기준에 국경 같은 건 없는 거다"라며 우쭐하고, 이천수는 "어두워서 그런가"라며 딴청을 피운다. 이런 가운데 허재와 김병현까지 멤버들 사이의 외모 경쟁에 합류하게 되며, 항저우의 밤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인다.

'조선체육회'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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