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현무가 '무라인' 특별회원들과 함께 입중계에 나선다.

25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체육회' 4회에서는 매치 엘살바도르전 입중계를 위해 뭉친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녹화에는 기존 멤버 전현무를 비롯, '무라인'을 자처하는 허재와 김병현, 농구 레전드 한기범과 거포 출신 야구 스타 김태균, 이천수의 든든한 지원군 김정근이 함께했다.

허재는 "말이 느리고 나보다 못생긴 사람을 부르겠다"며 선배 한기범을 초청했고, 김병현은 "치킨집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며 김태균을 이날의 특별회원으로 낙점했다. 엘살바도르전에서 조우종 캐스터에게 마이크를 넘긴 김정근은 '호프집 입중계' 합류를 택했다.

어쩌다 보니 캐스터 김정근을 빼면 전부 야구, 농구 출신으로 구성되면서 '무라인=스포츠인' 공식이 성립된 가운데, 한기범은 "'무라인'에 들어가려면 무슨 절차 같은 게 있냐"라며 비상한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현장에서는 아나운서의 정석이던 전현무의 모자이크 처리가 필요한 충격 돌발 발언은 물론, 캐스터 직무를 내려놓은 김정근의 분노(?) 코멘트와 '방구석 감독'들의 아우성이 난무해 호프집을 초토화시켰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조선체육회'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조선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