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홍진경이 연예인으로서의 삶에 고충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정신 검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속 '슬픔이'로 분장해 웃음을 견인했다. 얼굴에 검은 칠 분장을 하고 파란 단발 가발을 써 캐릭터가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검사 도중에는 눈물을 보였다. 홍진경은 이날 심리 검사를 받던 도중 "램프의 요정이 소원을 들어 준다면 무엇을 빌 것 같으냐"라는 전문가의 질문에 눈물을 쏟았다.

홍진경은 전체 상담 이후 "매일 바쁘게 지내니 나도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는데 '내가 힘들구나'라는 걸 느꼈다"라며 "인생 전반을 연예인으로 살다 보니 늘 긴장 상태인 것 같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홍진경이 대인 관계에 대한 압박감,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홍진경이 단점을 이겨내는 강점들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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