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라디오스타’ 박지훈 변호사, 희대의 프러포즈 비화를 털어놨다.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지훈 변호사 토크가 공개됐다.

끼 넘치는 박지훈은 아내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그는 “제가 당시 연애할 때 흡연, 술을 좀 했다. 아내에게 차일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프러포즈를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대구에서 뱅뱅 돌아가는 고깃집을 예약했고, 음식에 반지를 넣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쨌든 음식에서 뭐 나왔다. 차에 풍선도 꾸몄다. 그런데 아내가 여전히 안 좋아하더라. 기타를 쳐야겠다 싶어서 공원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몰려왔다”고 당시 웃지못할 상황을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훈은 “그때 공원에서 망신을 당했다”라며 “그래서 저는 이 프러포즈가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제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결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그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벤트를 하지 않고 있다”라며 “그게 좀 최악의 이벤트였다”라며 넉살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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