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차정숙' 명세빈 "코믹과 예능, 다시 도전해 보고 싶어요" [인터뷰 맛보기] |
| 2023. 06.05(월) 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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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차정숙, 명세빈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명세빈이 앞으로 다시 도전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말했다. 명세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코미디 장르와 예능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다소 막장이라 볼 수 있는 스토리를 유쾌하고 가볍게 풀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명세빈은 코믹 연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냐는 물음에 "사실 코믹 연기는 2004년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는 작품을 통해 해본 적 있다. 또 생각보다 승희가 코믹한 연기를 요구하는 인물은 아니기에 큰 부담은 없었다"라고 답하면서 "다만 코믹까진 아니더라도 분위기를 풀어주는 느낌의 연기는 필요했기 때문에 공적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라든지, 화를 내는 장면은 최대한 적절한 선을 유지하려 했다"라고 승희를 그려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들려줬다. 그런가 하면 명세빈은 이번에 제대로 된 코믹 연기를 해보지 않았기에 나중에라도 다시 한번 본격적인 코믹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배우는 무슨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생각과 성격까지 확확 바뀌는 것 같다. 이번에 승희를 하니까 화, 몰입, 스트레스 이런 게 표현됐는데 유쾌한 캐릭터를 맡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코믹한 연기를 하면 몰입해 있는 동안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명세빈이 도전해 보고 싶은 건 또 있었다. 예능이 바로 그것. 그는 "옛날에 내게 예능은 두려운 존재였다.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는 등 나만의 끼를 보여줘야 했는데, 내가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다 보니 그걸 못하겠더라. 두려움에 예능을 멀리하며 아예 안 한 게 됐다. 그런데 요즘은 분위기가 많이 편해졌더라. 성격도 그때와는 많이 달라져서 이제는 꼭 출연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 코스모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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