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뮤지와 코미디언 안영미가 '두시의 데이트'를 하차하는 소감을 미리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서는 DJ 뮤지와 안영미가 앞서 이날 오전 보도된 하차 소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뮤지는 하차 소식과 관련 "라디오를 햇수로 4년 했는데 라디오에 몰두하다 보니 이게 끝나면 다른 일을 하기가 쉽지 않더라. 자연스레 본업을 멀리하게 됐다. 그동안 음악을 못했는데 안영미 씨가 미국으로 가 있는 동안 나도 음악을 하다 오도록 하겠다"며 안영미와 함께 하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출산으로 인해 미국으로 향하게 된 안영미 역시 "육아 휴직이라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잠깐 다녀오는 거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바란다. 또 아쉬워 안 하셨으면 좋겠다. 남은 시간 우리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와 안영미는 오는 14일 진행되는 생방송을 끝으로 '두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한다. 2019년 9월 첫 방송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의 하차로, 이후부터는 송진우, 영탁, 고영배 등이 스페셜 DJ로 활약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