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안준영 PD가 Mnet에 재입사했다.

3일 Mnet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재입사 맞다. 안준영님은 지난 해 퇴사한 바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Mnet은 "안준영PD가 지난 과오에 대한 처절한 반성, Mnet과 개인의 신뢰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고려하여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안준영 PD가 1년 5개월 만에 Mnet 음악사업부에 재입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안준영 PD는 Mnet '프로듀스' 4개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제공, 데뷔조 선발 멤버들의 순위를 변동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에게 수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대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 3700만원대 추징금을 선고했다. 안준영 PD가 이에 불복해 항소, 상고까지 했지만 대법원이 이를 기각해 원심이 확정됐다. 안준영 PD는 징역 2년 형량을 채우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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