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연중 플러스' 가수 박상민이 영화 '슬램덩크' 열풍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일 밤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이하 '연중')의 '요즘 이게 난리'에서는 최근 영화 '슬램덩크'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박상민을 만났다.

극장가에서 '슬램덩크'가 열풍으로 이어지자, 박상민이 가창한 주제가 '너에게로 가는 길'까지 급부상하고 있는 바.

박상민은 1998년 당시, 어떻게 이 곡을 접하게 됐냐라는 질문에 "솔직히 소속사 사장이 하라고 했다"면서 "이 곡을 만들 때, 거칠고 터프한 목소리를 찾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노래가 이렇게 엄청나게 인기를 끌줄은 사실 예상을 못 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상민은 "딸이 21살, 19살 둘이다. 아빠가 괜찮은 가수라는 걸 집에서는 한번도 인정을 못 받았다. 근데 요즘은 '아빠, 내 친구가 노래 너무 잘한다고 꼭 전해주래'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처음 하는데, 요즘 행복하다"라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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