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나는 솔로(SOLO)' 13기의 시청률이 소폭 올랐다. 출연진의 성병 의혹이 제기되는 등 구설이 있었지만, 이러한 이슈가 오히려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당긴 분위기다.

2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저녁 방송된 SBS플러스(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시청률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2.601%를 기록했다.

이는 13기 첫 방송이었던 지난 15일 방송의 시청률 2.597%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출연진의 성병 의혹으로 논란이 됐지만 시청률은 올랐다.

최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는 솔로' 13기 남성 출연자가 자신에게 헤르페스 2형 성병을 옮겼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그와 1년 가량 연애를 했으며, 발병 이후 갈등을 겪은 끝에 결별을 하게 됐고 이후로도 완치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정신적 고통을 겪어오던 중 방송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적었다.

해당 남성이 30대 후반 의료계열 전문직 종사자라고 밝히며, 사실상 특정됐다. 지목된 남성 출연자는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다.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라는 입장을 전했고, 제작진은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플러스 '나는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