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보이즈 플래닛' 배틀 미션에서 메인보컬들이 팀의 승패를 갈랐다.

16일 저녁 방송한 Mnet 예능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스타 레벨 테스트 최종 결과에 이어 K그룹 대 G그룹 배틀 미션이 펼쳐졌다.

첫 배틀 무대는 세븐틴 '아주 NICE' 대결이었다. K팀에서는 유승언, G팀에서는 콩이 메인보컬로 나섰다. K그룹에서는 서브보컬 문정현이 보컬 난조를 겪었음에도 유승언의 시원한 고음이 관객들을 사로 잡으며 팀을 '하드 캐리'했다. 유승언은 248대 30으로 콩을 꺾으며 팀의 승리를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대결이 펼쳐졌다. G그룹 장하오, K그룹 이환희가 메인보컬을 맡아 대결했다. 장하오는 너무 적은 파트로 불만을 호소하는 팀원 민을 이해하면서도 단호한 대처를 해 팀을 이끄는 리더의 면모를 보였고,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뽐냈다. 이환희가 성대 결절로 난조를 겪으며 197대 91로 장하오가 승리를 거뒀다. 최종 G그룹 팀이 승리했다.

엑소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대결에서는 G그룹 제이, K그룹 이회택(펜타곤 후이) 매치가 성사됐다. 제이는 안정적인 보컬에 춤 실력까지 갖추며 마스터들에게 "수준이 다른 무대를 보여줬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회택은 이에 맞서기 위해 장기인 고음 애드리브를 꺼내 들었지만 리허설 때 보컬이 흔들려 불안함을 자아냈다. K그룹 무대 공개가 다음 회차 방송으로 미뤄지며 두 사람의 대결 결과 공개 또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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