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같이 삽시다 시즌3' 가수 정훈희, 동거부터 시작한 파격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 100회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 안소영 등의 특집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가수 정훈희가 이들과 ‘절친’ 자격으로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는 과거 현 남편과 동거부터 시작한 케이스였다.

정훈희는 “그때 기자가 ‘너 그렇게 확 다 터뜨려도 괜찮아?’ 이러더라. 이혼하고 이것 저것 내놔라 싸우는 것보다는 이렇게 살다가 깨끗하게 헤어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동거를 택했다고, 그때 그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훈희는 “그러고 보니 그 남자랑 아직 살고 있다. 동거 8년 만에 결혼했고, 지금 44년째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8년 살다 보니 싸우게 되잖냐. 그때 ‘우리 결혼식 할까?’ 그랬더니, ‘하자’ 해서.. 큰 아들 화동으로 식을 올렸다”며 과거 러브스토리를 회상했다.

정훈희는 사랑에 관해 “사랑을 받을 생각을 별로 안 했다. 내가 준 만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싸우게 된다. 그렇게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는 가치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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