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러브캐처 인 발리' 최태은이 정체를 바꾸고 김윤수로를 선택했다.

13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발리'에서는 10인 캐처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김윤수로와 최태은이 서로를 선택하며 1박 2일 여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박용호와 조성범 사이에서 고민하던 황수지는 결국 조성범을 선택했다. 또 이유정은 머니캐처로 정체가 밝혀진 박정현에 대한 불안감에 곽태혁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하루 동안 둘만의 시간을 가진 세 커플은 마지막으로 정체를 바꿀 기회를 가진 뒤 서로의 정체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조성범과 황수지가 서로의 정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러브캐처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커플이 되는 데 성공했다.

이유정과 곽태혁의 경우 이뤄지지 않았다. 이유정이 마지막에 정체를 머니캐처로 변경, 곽태혁 대신 상금을 택한 것. 이유정은 "원래는 러브캐처였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오빠에 대한 이성적인 끌림을 받지 못했고, 발리에서 지내면서 지금은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고, 곽태혁은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마지막까지 결과를 궁금케 한 김윤수로와 최태은의 선택이 밝혀졌다. 최태은은 머니캐처였지만 마지막에 자신의 정체를 바꾸기로 결정, 상금 대신 김윤수로를 선택했다. 최태은은 "처음부터 러브캐처였냐"는 물음에 고개를 저었고, 김윤수로는 "그런 생각을 나도 했지만 믿었다. 너라면 충분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커플이 된 김윤수로와 최태은이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바다를 배경으로 키스를 나누는 모습과 지금까지도 연인으로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MC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빙 '러브캐처 인 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