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날렸다"고 밝힌 용산 아파트의 시세가 18억 원 이상이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플러스' '연예가 헤드라인' 코너에서는 최근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서유리의 소식이 다뤄졌다.

서유리는 앞서 지난 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 20-30대를 모두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까지 털어놨는데 회사에 내 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 심지어 '로나'는 회사가 만들어지기 전에 내가 만든 캐릭터인데 잘못하면 뺏길 수도 있다.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남편만 믿고 다 줬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

해당 회사는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 PD와 함께 설립한 것이기에 둘 사이 불화설도 함께 불거졌고, 최 PD는 "용산 아파트는 담보 대출받아 투자금으로 들어갔지만 날린 건 아니다. 불화설 역시 사실이 아니며 현재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서유리가 "날렸다"고 주장한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의 현재 시세도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시세는 현재 18억 원 이상이다. 부동산 중개인은 "인근 아파트 40평형대보다 큰 평형이니까 호가 18억 전후에서 보시면 될 것 같다. 지금 가격이 좀 떨어진 상황이어서 18억 정도"라고 설명하면서 "2018년 초부터 4년 사이에 집값이 많이 올랐다. 4~5억하던 인근 아파트 23평형이 13억 넘게도 거래가 됐다. 예전에 비하면 2~3배는 올랐다. 2016년쯤이면 7억 정도는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연중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