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디오스타' 박준형이 KCM의 문신에 대해 말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대호, 최준석, 박준형, KCM이 출연해 '금쪽같은 내 친구'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박준형은 KCM과 알고 지낸 지 18년 정도 됐다며 "사실 처음에 만났을 땐 느끼했다. 그래서 다가가기 힘들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무척 순수하더라"라고 말했다.

KCM 역시 박준형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만났는데 망설임 없이 욕을 하더라. 그래서 처음엔 무서웠다. 게다가 날 탐탁지 않아 했다. 그냥 (김)태우 친구라고 하니 보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10년 정도 알고 지냈는데, 그때 형이 처음으로 내 노래를 들었다. '창모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냐'며 깜짝 놀라더라. 그렇게 서로 가까워졌다"고 친해진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생긴 건 이런데 목소리는 높고 가늘어서 놀랐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더라. 옷만 이상하게 입지 착하더라"라면서도 "사실 문신 처음에 보여줬을 땐 토할 뻔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