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공생의 법칙'에서 김병만이 살아있는 장수말벌 여왕벌에게 태그를 매다는 모습으로 '달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공생의 법칙2'에서는 미국 워싱턴주 농무부 WSDA이 공생의 법칙 팀을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미국에는 외래종인 말벌이 기승을 부려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다고. WSDA는 미국에 거의 없는 말벌의 행동을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고 밝혔다.

장수말벌의 서식지는 아시아였지만, 2019년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발견돼 현지에서는 '살인 말벌'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애벌레 먹이로 쓰기 위해 꿀벌을 학살해 생태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생의 법칙' 팀은 장수말벌집 추적을 하기 위해 센서를 설치하고 위치를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WSDA는 장수말벌을 얼음으로 기절시키고 위치 추적 태그를 부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김병만이 직접 나서서 한국인 최초로 여왕벌에게 태그를 달았다. 김병만의 정확하고 빠른 손놀림에 미국 연구진도 놀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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