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잠만 자는 사이'의 PD가 기획 의도를 밝혔다.

13일 오후 웨이브 새 웹 예능프로그램 '잠만 자는 사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동욱 PD, 노홍철 정혜성 죠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잠만 자는 사이'는 로맨스가 필요한 MZ 세대들의 '식스 투 식스' 시크릿 밤 데이트를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노홍철 정혜성 죠지가 MC를 맡았다. 연출로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워맨스가 필요해' 등을 연출한 김동욱 PD가 나섰다.

이날 김 PD는 "싱글들에게 밤이란 시간이 외롭지 않나. 낮에는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영화 보며 외로움도 달랠 수 있는데, 정작 관심있는 상대를 만날 때는 어떤 연애의 민낯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만들게 됐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그는 소설 '밤에 우리 영혼은'에 영감을 받았다며 "한 마을에 사는 과부와 홀아비가 함께 밤을 보내자고 제안한다. 밤이 길고 힘드니 견뎌보자고 하는 거다. 두 사람이 그렇게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 내용을 싱글들에게 초점을 맞춰 녹여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잠만 자는 사이'는 14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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