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바퀴 달린 집4'가 여정을 시작한다.

13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4')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에 앞서 그간 '바달집' 시리즈를 이끈 강궁 PD는 프로그램 인기 비결에 대해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30년은 된 부부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성동일·김희원 두 형님이 굳건히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거기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막내가 함께한다. 이들이 특별한 손님들을 맞아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풍부한 제철 먹거리를 선사하고 소중한 일상을 함께 나누는, 가족처럼 편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시청자분들께 즐거움을 준 게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책임질 김효연, 김서연 PD 역시 '바달집'만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여행이 안기는 힐링을 강조했다. 김효연 PD는 "편안하게 다가가며 시청자들과 친근한 관계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 방송을 보는 동안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라고 밝혔고. 김서연 PD는 "'바달집'의 특징은 정해진 일정이 없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는 큰 틀 안에서 자연스럽게 여행하며 '진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여행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정선 작가의 경우 "곳곳의 숨겨진 비경들, 욕심없는 소박한 정서를 보여주는 점이 사랑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바달집4'에서는 여진구, 임시완, 공명에 이어 로운이 4대 막둥이로 활약한다. 그에 대해 김효연 PD는 "예상 밖의 행동과 허당미로 추억에 남을만한 에피소드들을 만드는가 하면, 늘 함께해 온 식구처럼 우직하게 형들 옆을 지킨다"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고, 김서연 PD는 "뭐든 '제가 해볼까요?' '한번 해볼까요?'라고 자신 있게 외치는데, 사실 캠핑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생초보다. '바달집'의 공식 커피 담당은 막내인데, 로운 씨는 커피 내리는 것도 처음이다. 인터넷에 검색해 가며 역대급(?)으로 어렵게 커피를 완성했다"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더했다.

'바달집'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다양한 손님들. 그동안 인연이 깊은 절친들이 함께 했다면 이번 시즌은 손님들의 폭이 더욱 넓어진다. 강궁 PD는 "그간 특별한 인연이 있는 지인을 초대하는 것이 '바달집'의 불문율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식구들과 아무 인연이 없는 손님을 초대한다"라면서 "평소 궁금했던, 그리고 잘 대접해 주고 싶었던 손님들을 초대해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의외로 낯가림이 심한 성동일·김희원·로운이 일면식 없는 손님을 맞아 어떻게 가까워지고, 어떤 일상을 나누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시즌 4에서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지점을 밝혔다.

한편 '바달집4'는 오늘(13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바달집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