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싱포골드'에서 실력파 합창단들이 대거 등장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25일 저녁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싱포골드'가 첫 방송했다.

'싱포골드'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JYP 박진영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조력자가 되어 흥 많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 합창단'을 발굴하는 예능이다. 심사위원 박진영 김형석 리아킴, 매니저 한가인 이무진이 나서 여러 합창단의 무대를 만났다. 심사 기준은 금을 포함한 메달 3개를 받으면 합격이다.

제일 먼저 무대에 선 팀은 제주 울림 뮤지컬 합창단. 이들은 보아 '아틀란티스 소녀'를 불렀고 리아킴 은메달, 김형석 은메달, 박진영 동메달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금메달이 없어 이들은 탈락하게 됐다.

이어 꽥꽥이 합창단이 등장했다. 뮤지컬 전공자들로 구성된 신생 합창단으로, '내 꿈은 파티시엘'을 선곡해 불렀다. 리아킴은 안무에, 김형석은 앙상블의 밸런스에 높은 점수를 줬지만 박진영은 "모두가 똑같아 한 사람 같다"라며 혹평했다. 리아킴 김형석이 금메달을, 박진영이 동메달을 주면서 이들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또 다른 신생 합창단인 김포 은여울 여성 합창단은 원더걸스 '노바디'를 불렀다. 원곡자 박진영이 호평하며 금메달을 줬고, 김형석은 은메달, 리아킴은 동메달을 줘 다음 라운드로 나갈 수 있었다.

시니어 합창단 J콰이어는 버스커버스커 '꽃송이가'를 열창했다. 김형석 한가인은 눈물을 보일 정도로 이들의 무대에 감동했고, 세 심사위원 모두가 금메달을 주면서 '트리플 금메달'을 달성했다.

17년 차 합창단인 헤리티지 메스콰이어도 무대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만나지 못하고 급기야 해체를 고민하던 중 '싱포골드'가 새로운 희망이 돼줬다는 사연도 전했다. 박진영 '스윙 베이비'를 선곡해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준 이들의 무대에 심사위원 전원이 기립 박수를 쳤고, 이들 역시 트리플 금메달을 달성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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