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한지은이 '개미가 타고 있어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8일 오후 티빙 웹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극본 윤수민·연출 최지영)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열렸다. 현장에는 최지영 감독,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 기원 주식공감 드라마다.

이날 한지은은 작품에 대해 "주식이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사인데 정작 주식을 다룬 드라마는 없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재가 무거울 수도 있는데 굉장히 쉽고 유쾌하게 볼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지은은 실제로도 주식에 투자해 마이너스를 경험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지은은 극 중 캐릭터 미서에게 감정 이입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디테일한 과정은 다르지만 주식 입문 과정이 똑같다. '너만 알고 있어. 일단 500만원만 태워봐. 잃으면 내가 줄게'라는 대사를 똑같이 들었다. 주식 입문할 때 모든 분들이 듣는 말인가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지은은 "아직 마음이 타고 있다. 손해 본 주식을 아직 팔지 않았다. 현재 62% 손해를 보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12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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