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황금가면' 이중문이 나영희에 경고했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54회에서는 홍진우(이중문)와 차화영(나영희) 사이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우는 차화영이 몰래 서준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오자 "서준이 어딨냐. 왜 마음대로 아이를 데리고 오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차화영은 "이제 정신 좀 차렸니? 올라가서 쉬어라. 그리고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출근해라"라고 말했고, 홍진우는 "어머니가 무슨 자격으로 서준이를 데려오냐. 제가 허락했다. 서준 아빠인 제가 엄마한테 맡겼다. 엄마가 독단적으로 결정한 거 아니다"라고 따졌다.

이를 들은 차화영은 "정신 차려라. 유수연(차예련)이 아직도 너한테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냐. 절대 아니다. 날 괴롭히기 위해서 널 이용하는 거다. 멍청하게 굴지 말고 정신 차려라"라고 반박했다.

이에 홍진우는 "그렇게 이용당했는데 분풀이는 할 수 있지 않냐. 수연이 그만 건드려라.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거다"라고 경고했고, 차화영은 "싸움을 걸겠다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 내가 틀렸다는 거 증명할 거다"라며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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