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케이? 오케이!’ 피부색으로 놀림을 당하는 흑인 다문화 아동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양세형, 김호중의 전 국민을 상대로 한 고민 상담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날 출장 상담진은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을 찾아갔다. 이들은 한국 아닌 상대 국가의 옷을 입고 앉아 다양한 문화를 갖고 살아가는 개성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귀여운 자신만의 일상 고민을 토로했다. 한 남아는 “여자아이들과 말을 주고 받는 게 어렵다. 이번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2주일 만났다”라며 소통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흑인 혼혈인 또 다른 여자 아이는 “저를 무시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얻고 싶고, 어떻게 그 친구를 대해야 할지 궁금하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국 아이들과 좀 다른 피부색을 가졌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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