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남녀'에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8인의 청춘남녀가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새 연애 리얼리티 '비밀남녀' 1회에서는 각자의 비밀을 지닌 채 첫 만남을 가지는 청춘남녀 8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장도연은 "각자 비밀을 가진 채 만난다는 게 '비밀남녀'만의 차별점이다. 어떤 드라마, 영화보다 몰입감이 최고일 것이다. 이건 '찐 리얼'이기 때문"이라고 자신했고, 곧 '자신의 비밀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은 허용된다. 단, 거짓말은 자신의 비밀과 관련된 것이어야만 한다'라는 규칙이 공개됐다. 이를 들은 지연은 "마음이 깊어졌는데 비밀을 알게 된 순간 수용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이후 베일에 싸여 있던 8인의 청춘남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비밀산장'에 도착한 1번 비밀녀 썸머(28세)는 의류 사업가 겸 모델로, 화사한 미소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1번 비밀남 미켈(31세)은 자동차 엔지니어 겸 카페 사장으로, "저랑 같은 비밀만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그의 비밀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 화장품 MD인 2번 비밀녀 조이(30세), 초등학교 선생님인 2번 비밀남 에런(36세), 피부연구가인 3번 비밀남 데이빗(34세), 미술 입시 강사인 3번 비밀녀 라미(29세), 의류 무역회사 마케팅 직원인 4번 비밀녀 티나(25세), 헬스 트레이너인 4번 비밀남 브래드(31세)가 차례로 등장했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눈 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음식을 만들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4MC가 썸머에게 다가가는 미켈과 이를 주시하는 브래드, 브래드를 신경 쓰는 라미의 관계성을 짚어내 설렘을 증폭시켰다.

과연 8인의 청춘남녀는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 것일지, 앞으로의 전개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비밀남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Joy '비밀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