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씨름의 여왕'의 이만기가 씨름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 tvN STORY·ENA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전성호 PD, 전현무, 이만기, 이태현, 홍윤화, 김새롬, 김보름, 자이언트핑크, 최정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씨름의 여왕'은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건 강한 여자들의 한 판 승부를 담은 본격 걸크러시 격투 예능이다. 명쾌하고 다이내믹한 운동인 씨름의 묘미, 거침없이 샅바를 부여잡는 여자 연예인 씨름단의 매력을 담아내 '제2의 씨름 부흥기'를 불러 일으키겠다는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전 씨름 선수인 이만기는 감독을 맡아 '씨름의 여왕'에 출연한다. 이만기는 "지금까지 씨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만기는 "씨름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문화유산이 아닌가 생각한다. 씨름이 사라져가고 잊혀져 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많이 느낀다. '씨름의 여왕'을 통해 남녀가 함께 어우러져 가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출연진 중 씨름 에이스로는 홍윤화, 박은하를 꼽았다. 이만기는 홍윤화에 대해 "뭐, 지금 누가 보더라도 전형적인 씨름꾼의 체격을 가지고 있다"라고 칭찬했고, 박은하에 대해서는 "특전사로서 씨름 선수 이상의 훈련을 쭉 해왔다"라고 이야기해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씨름의 여왕'은 이날 저녁 8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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