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성유리, 남편 안성현과 헤어질 뻔한 연애 시절 위기를 토로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핑클 출신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손동운, 그리, 최예나 등 진행 아래 미련이 남은 커플들의 사연이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성유리는 현 남편과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가게 된 극적인 계기를 전했다. 모든 연인이 늘 행복하고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니다.

성유리 역시 남편이 남자친구이던 시절, 소소하게 다투기도 했다고. 그는 “저는 남편이 싸우고 연락을 안 해서 헤어졌다고 여겼다. 한 3주 정도 서로 연락을 안 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해 성유리는 “제가 화나서 연락을 안 했는데 남편도 안 하더라. 그래서 ‘이것 봐라?’ 싶었다”라며 소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이후 남편이 먼저 성유리에게 선물과 함께 연락을 했고, 둘은 결국 결혼까지 가게 됐다는 후문이다.

성유리는 “저는 솔직히 많은 부부들이나 커플들에게 연애 상담을 해줬다”라며 “이혼 위기까지 간 친구를 옆에 끌어앉혀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완전히 연애 반전문가”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성유리는 프로 골퍼 안성현 씨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쌍둥이 딸을 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