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당나귀 귀'에서 김연자가 자신의 무대 의상을 소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이 제자들과 함께 김연자를 찾았다.

이날 장윤정은 제자들과 함께 김연자를 찾은 이유에 대해 "어떻게 하면 무대를 휘어잡는지에 대한 방법을 포유류의 최고 포식자처럼 아시는 분이다. 무대 위에서 놀 줄 아는 방법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찾아왔다. 너무 한 방향으로만 트레이닝이 될 수도 있어서 다른 선배님의 조언을 듣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김연자는 자신의 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자들의 시선을 끈 건 그의 옷방. 49년 차 가수답게 무려 300벌의 무대 의상이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윤정은 "한 벌에 300에서 500만 원이다. 그게 300벌 이상 있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연자는 자신이 가장 애정 하는 의상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가장 앞에 전시돼 있는 옷을 가리키며 "한산모시 의상이다. 가격을 따지면 안 되는데 매겨보면 천만 원 이상이다. 한 땀 한 땀 따서 만든 거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