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백패커' 측이 일본 군가 사용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vN 관계자는 17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백패커' 4회 방송 중 일본 군가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 제작진의 불찰로 인해 시청자분들과 방송에 출연했던 군 장병들 및 출연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본 방송 중 해당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재방송과 VOD 등에 수정 조치를 진행 중이다. 향후 동일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6일 방송된 4회에 등장했다. 출연자들은 군부대 식당을 찾아 요리에 나섰고, 이때 일본 군가인 '군함 행진곡'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이미 VOD 서비스 및 재방송에서는 해당 장면들이 수정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백패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