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김영하가 베스트셀러 작가 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5일 저녁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작가 김영하가 사부로 출연,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과 일일 제자 오마이걸 효정을 만났다.

이날 제자들은 김영하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김영하는 최근 신간 '작별인사'를 내놨다.

김동현은 자신도 책을 낸 경험이 있다며 "인세나 이런 걸 안다. 잘 된 소설은 몇 쇄 정도 찍었나. 보통 이걸 알면 (인세를) 바로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하는 "바로 알 수 없다. 1쇄당 몇 부를 찍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보통 1쇄에 2000부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하는 "나는 그것보다 많이 찍는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해 주위를 감탄케 했다.

김동현은 "나는 2000부 1쇄인데 10년째 초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영하는 "보통 대부분 책이 그렇다. 2쇄를 찍으면 출판사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2쇄부터는 손익분기점을 넘긴다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하 신간은 초판만 3만부를 찍었음에도 예약만으로 품절돼 2쇄 인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베스트셀러 작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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