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놀라운 토요일' 우주소녀 엑시가 오마이걸 '게릴라' 가사에 당황했다.

4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가수 효린, 우주소녀 엑시와 보나가 출연해 가사 맞히기에 도전했다.

이날 붐은 "오늘은 '퀸덤2' 주역들이 나온 만큼 두 라운드 모두 걸그룹의 곡을 준비했다. 1라운드에 등장할 곡은 '퀸덤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마이걸의 곡이다"라며 "저희가 오마이걸 곡에 자신이 있는 게, 모두 2차 시도 만에 성공했다. 꽤나 성공률이 높다. 오늘 도전할 곡은 2019년 오마이걸에게 준우승을 안겨준 곡, '게릴라'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엑시는 "나 자신 있다"라며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문제가 등장하자 당황한 듯 옆에 앉은 김동현을 바라보며 "글자 수만 적으면 되는 거죠. 들리는 걸 적어야 하는 거예요? 제가 랩 파트만 잘 모른다"라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신동엽 역시 "너무 깜짝 놀랐다. 노래 끝나자마자 엑시를 봤는데 동현이 꺼를 커닝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문제 구간의 정답은 '하얀 빛을 위해 어둠은 찾아와. 일찍 마주했을 뿐이라고'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