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가수 알리, 성폭행 피해를 고백했다.

27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알리 고민들이 공개됐다.

알리는 “제가 20대 중반에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라며 “객원 보컬 활동하다가 솔로 앨범 중 일어난 일이었다”는 아픈 상처를 토로했다.

알리는 “그때 많이 큰 상실감을 느꼈다”라며 “제 삶이 그때 송두리째 다 없어질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다”며 당시 힘겨웠던 감정을 토로했다.

오은영은 “이 얘기를 하시는 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알리는 “사실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알리 절친인 이윤지 역시 눈물을 쏟았다.

오은영은 “보통 그 상황에서는 누구나 온몸이 얼어붙는다. 살아나서 다행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 거다”라며 “살아줘서 고맙다”라며 알리의 마음을 위로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