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쇼킹 받는 차트' 배성재가 무신론자가 된 이유를 들려준다.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쇼킹 받는 차트'에서는 '잔머리로 킹 받게 만드는 사건들'이라는 주제의 차트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스토리텔러 이승국은 배성재와 랄랄에게 종교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배성재는 "나는 독실한 교회 오빠였다가 지금 무신론자가 되어서 종교를 떠났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랄랄은 "나도 막 살고 있기는 하지만 모태신앙"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승국은 본격적으로 이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홈페이지를 통해 일종의 기도비를 지불하고 기도를 요청하면 시애틀의 덕망 높은 존 칼슨 목사가 답장을 해주는 기도 웹사이트 이야기를 꺼낸 것. 이 웹사이트를 통해 기도를 받은 사람들은 '남편의 병이 나았다' '복권에 당첨됐다'는 등의 간증 글을 올렸고 이용객은 16만5000명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 기도 사이트는 실체조차 없는 단체였으며 간증 글도 다 조작이었다. 존 칼슨 목사는 해당 사이트를 알지도 못했으며 자신의 이름이 도용당한 것에 크게 분노했다고. 이 사이트는 4년 동안 무려 755만 달러(한화 약 81억 원)의 수익을 냈다는데,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사람은 누구일지, 그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한편 '쇼킹 받는 차트'는 1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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