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미디언 양세찬이 '런닝맨' 녹화에 임하고 있는 자신의 심경을 들려줬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600회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한 시청자는 양세찬에 "요즘은 '런닝맨' 녹화에 어떤 마음으로 나오냐"고 물었고, 양세찬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런닝맨' 촬영 전날 편했던 적이 없다"고 솔직히 답했다.

"지금도 그렇다"는 양세찬은 "어제도 잠 못 자면서 과연 내 역할이 최선일까 고민했다. 제작진이 말한 콘셉트에 최선을 다해 여러 옷도 입어보고 리액션도 생각해 봤다. 제일 힘들었을 때는 주말 예능에서 내가 아무것도 한 게 없을 때다. 형들은 '잘했다'고 말해주는 데 개인적으론 너무 힘들었다. 이게 잘한 게 맞나 싶고, 힘들었을 시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윤 유재석은 "세찬이랑 소민이가 '런닝맨'에 들어온 지 올해로 만 5년 째인데 사실 이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니다. 어느 정도 멤버십이 구축된 상황에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정말 어렵다. 그런 상황에서 적응하지 않았냐. 우리가 잘했다는 건 실제로 잘 했다는 거다"라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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