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광수가 연인 이선빈의 목소리를 몰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저녁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게스트로 이광수 설현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27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주연을 맡아 홍보 차 '놀토' 나들이에 나섰다. 극 중 설현이 이광수를 20년 간 짝사랑한 설정으로, 드라마 설명을 들은 '놀토' 멤버들은 "설정이 바뀐 거 아니냐" "SF 드라마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의 받아쓰기 게임과 함께 간식 게임도 펼쳐졌다. 주제는 '신구 OST 퀴즈'로 드라마 OST를 듣고 작품 제목을 맞추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이광수는 이 퀴즈에서 자신을 위한 맞춤형 문제를 모두 알아듣지 못하는 역대급 '가는 귀'로 폭소를 자아냈다.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괜찮아 사랑이야' OST를 맞추지 못했다.

급기야 이광수는 여자친구 이선빈이 직접 부른 OST도 맞추지 못했다. 이선빈이 최근 출연한 '술꾼도시여자들'의 OST를 가창 했던 것. 신동엽이 정답을 맞췄고, 이광수는 "아이씨"라며 마음의 소리를 내뱉었고, 이어 "그래서 내가 알고 있구나. 나 이거 알아. 무조건 알아"라고 황급히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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