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퀴즈'에 사망자의 진실을 찾는 검시조사관이 등장했다.

1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사망 사건 진실을 찾는 검시조사관 일 비화가 공개됐다.

검시조사관은 사망 사건 현장의 진실을 찾는 직업이다. 드라마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직업이며, 의료계 관련 전공자이기도 하다.

검시조사관 진영 씨는 안타까운 사망 사건들을 자주 접했고, 사망자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수 십 년 간 업계 종사해왔다. 그는

“모든 사건이 안타까운데,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아이들이다”라며 “사건 사고가 날 때면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까. 사망 이후 현장 물건들을 만지는 게 참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진영 씨는 “저는 사실 공대를 나왔다.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서 임원이 되겠다는 포부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었다”라며 “그러다 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당시 아내가 간호사였다. 젊은데 도전해볼까 싶어서 실행을 했다. 간호대학교 특별전형으로 진학했다”라며 직업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진영 씨는 “경찰청에서 검시조사관을 뽑는다는 말이 있었고 결국 합격했다. 합격하고 이게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고민도 했다”라며 당시 결정의 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