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안 싸우면 다행이야' 글로벌 형제들의 굴전 만들기는 녹록치 않았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명수, 조나단, 럭키, 폭서울 등의 무인도 생활기가 공개됐다.

이날 네 사람은 갓 잡은 굴로 요리를 고안하다가, 굴전을 생각해냈다. 박명수 지시대로 조나단은 다소 어설픈 솜씨로 굴전에 달걀, 부침가루 등을 묻혀 뜨거운 화로에서 굴전 부치기에 나섰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굴전 부치기는 산 넘어 산이었다. 급기야 굴전은 가루 범벅이 됐고, 가루가 채 익지 않아 비주얼조차 정체 불명으로 변모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특유의 '버럭' 캐릭터로 조나단을 시무룩하게 했다. 이 와중 폭서울은 눈치를 보다가 박명수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숟가락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시늉을 하며 막간 실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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