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준호가 '미우새'에서 김지민과의 열애 사실을 밝혔지만, 출연진이 이를 믿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밤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 다음 회차 예고 영상에서 김준호는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 앞에서 "제가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라고 비장하게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너 술 안 깼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만우절은 어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직 두 사람의 열애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 김준호가 정말로 김지민과 사귄다고 말하자 이들은 확인 작업에 들어가려 했다. 김종국은 전화를 걸던 번호가 '없는 번호'라는 안내 문구가 흘러 나오자 김준호를 의심했고, 주위에서는 "제정신이 아니네" "병이네" 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지민에게서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김준호는 "나 지민이랑 사귀지?라고 물었다. 이상민도 김지민에게 "진짜로 준호랑 만나는 것이 맞느냐"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아, 그게…"라고 말끝을 흐렸고, 이상민이 "우리가 믿고 축하해줘도 되느냐"라고 묻지 "아직"이라고 말하며 무언가를 더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은 지난 3일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 커플로 거듭났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대중 또한 놀라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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