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1박 2일'에서 한가인이 몸무게와 관련한 다양한 일화를 털어놨다.

10일 저녁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연정훈 한가인 부부와 함께하는 달콤 살벌 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1박 2일' 멤버들과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를 탔다.

한가인은 연정훈과의 연애 스토리를 이야기하던 중 "결혼하고 오빠(연정훈) 살 엄청 쪘었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결혼하고 6개월 만에 15kg가 쪘다. 달덩이가 돼서 입대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그때 딱히 할 일도 없으니 뭐 먹고, 나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여기저기 다니고, 제일 재밌던 시절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연정훈은 한가인의 역대 최고 몸무게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던 당시라고 이야기했다. 한가인은 쿨하게 인정하며 "거의 임신했을 때 몸무게다. 인생 최고의 몸무게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이후 임신을 하기 위해 체중 관리를 했다. 수유도 오래했다. 첫째 17개월, 둘째 12개월을 했다"라고 말해 유부남 문세윤을 놀라게 했다. 문세윤은 수유의 고충을 모르는 미혼 동생들에게 "수유를 하면 매운 거, 술, 커피 등을 하나도 못 먹는다. 엄마가 먹는 게 그대로 아이한테 가니까"라고 말했다. 한가인 역시 "수유를 하면 아이를 위해 24시간 붙어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아이를 낳고 수유를 한 이후로 술도 끊어 지금은 아예 마시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연정훈은 "예전에는 엄청냈다"라고 말했고, 한가인은 "한 번 먹으면 '다 죽여 버려야 한다' 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연정훈은 회식 자리에서 카리스마 있던 한가인의 모습에 반했다고 이야기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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