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아기싱어'에서 가수 정재형이 직접 만든 동요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에서는 차세대 국민 동요 제작의 영감을 찾기 위해 아기싱어들과 만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안방을 찾았다.

이날 정재형은 자신의 소속사 안테나를 '유치원' 느낌으로 바꿨다. 그는 "수업이 재밌게 끝난다는 것을 인지하지 않으면 애들이 긴장하고 딴청을 피우는 것 같더라. 보상을 확실히 정해주고 싶었다"라며 음악 놀이터로 꾸민 이유를 밝혔다.

이를 본 김숙은 "기구들이 정말 현란하다. 근데 '음악 감상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노래 준비됐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재형은 "70~80% 됐다. 밝은 곡이다. 가사도 내가 쓸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팬티 입은 아빠가 방귀를 뀌고 비행기 태워주는 모습을 그린 노래다. 방귀가 아빠의 엔진이다. 아빠와 아이 간의 유대감을 담아낼 거다. 사실 엄마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노래 제목은 '유어 마이 히어로(You're my hero)'다. 아빠, 엄마에게 보내는 아이들의 친사다. 영감의 원천은 다니엘라와 나눈 대화에서 비롯됐다"라며 "노래의 힘은 일상을 바꿔준다. 아름다운 노래가 될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아기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