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쪽상담소' 오은영, 유깻잎에 일침 "본인이 더 중요해" |
| 2022. 04.01(금) 2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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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금쪽상담소'에서 오은영 박사가 유튜버 유깻잎에 일침을 가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이혼한 부부 최고기, 유깻잎이 출연했다. 이날 최고기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지금이 행복하지는 않아요. 우울할 때도 많다. 그때 생각도 많이 나고 그렇다"고 말한 반면, 유깻잎은 "이혼하고 오히려 전 좋아졌다. 자존감도 높아졌다. 어느 정도 행복감을 느끼기도 한다. 딸 솔잎이를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지만 자신만 생각하면 행복한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남녀가 어쩄든 사랑하니 임신도 하고 그런 거 아니냐. 그런데 아직 준비되지 않은 채로 결혼하는 커플이 꽤 많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 결혼으로 책임지는 거다. 그것도 분명 가치 있는 결정이라 본다. 그런데 양육에 대한 논의와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안 된 상태에서 임신이 되어버려 빠르게 결혼이 진행된 경우, 엄마 아빠의 마음은 책임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이 책임감 하나만으로 되는 게 아니지 않냐. 결혼 생활이 시작되면 다양한 감정을 겪게 되는데, 책임감으로 가득 차 있어 다른 감정을 못 느낄 수가 있다. 모든 상황에서 동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심리적 무감각' 상태라 일컫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쨌든 그런 면이 있다고 보는데, 깻잎 씨는 모든 과정에서 '아이는 잘 모르지 않을까요?'라고 쉽게 생각하는 편이 있는 것 같다"고 일침을 가한 오은영은 "아이보다는 본인의 삶이 우선인 듯 보인다. 이혼 후 생긴 본인의 변화에는 즉각적으로 반응하는데, 아이의 심리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여전히 본인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아이를 안 사랑한다는 건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솔잎이는 어떻게 느낄까'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것 같다. 그 부분은 많이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해 유깻잎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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